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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멋진 에세이로
나는 본문
눈에 담아 두었던 크리스마스 향기 물씬 나는 100퍼센트 울 니트를 구매했다.
결제하는 와중에 발견한 나의 통장 잔고. 문득 다음주는 쿠팡 알바라도 뛰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 생각을 한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는데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심지어 무지출챌린지를 하는 것도 아님)
늘 그랬던 것 같다. 퇴사 후 시간은 항상 빠르게 흐르고 있었고, 남아 있던 잔고들도 빠르게 나가고 있다는 게 처음이 아닌데.
쉬면서 다음 진로와 회사를 가야겠다 미리미리 생각하겠다는 다짐 하에 퇴사의 결정을 하고 나오지만
결국 다음 진로를 향한 액션은 잔고가 위태로울때 쯤 생각하고 준비한다는 게 나라는 걸
같은 시간을 흘러보내며 내 눈에 보기에 멋진 성취를 하는 사람들은 참 멋있고 배우고 싶고, 그들이 사용하는 모든 아이템을
구매해서 사보고 싶고 부러워하지만 그럴 잔고도 그럴 여력도 없다는 것에 다시 한번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고 나아가야 하는데...
이제 꼭 해야만 하는거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
그래도 돈들지 않고 내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건 기록이니까, 기록해보자
근데 오늘 12월 12일이네
서울의 밤 보러가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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