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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멋진 에세이로
마음을 바꿔 먹었더니 본문

근 5년간은 매사 진심이었고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힘들어도 열심히 달려가서 눈에 보이는 좋은 결과를 내는 것 자체에 맹목적으로 달렸다.
그러던 중, '열심히보다 바르게 삶을 사는 게 맞겠다.'라는 생각 할 계기가 있었는데
그 생각 앞에 그 당시 내가 계획했던 모든 것들을 무가치하게 느껴졌다.
열심히보다 바르게 살려고 하다보니 바르게 살지 못하고 맹목적으로 열심히 살려고 하는 루틴과의 이별이 필요했고
그 결과 나는 무척이나 나태해졌다. 내심 갯벌체험 하고 온몸을 다 씻어내는 것처럼 다 씻겨 내려가길 바랐을지도 모른다.
그 가운데 얼마나 내가 욕심이 많은 사람인지도 깨달았다. 씻겨내길 바라면서도 머릿속은 후회로 가득찼다.
씻어낼 것들을 바라보며 이전에 이루지 못했던 일들과, 그 일을 이뤄냈을때 나는 어떻게 바뀌어있었을까 하는 아쉬움으로
그 아쉬움도 오래가지 않았다. 이제 무의 상태에서 다시 달려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사라질 정도로
내가 현재 무엇을 쫓아가야 하는지, 지금에 맞는 나의 자세는 어떠해야할지 고민이 많지만
그럴수록 이 기간을 바르게 지내보려고 한다. 인생은 무한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31살 또한 딱 한 분기 남았다.
열심히 하기 위한 조급함으로 인한 열정이 아닌, 바르게 하기 위한 빠른 걸음도 필요한 것 같다.
남은 3개월 하루도 의미 없이 흘러가지 않게 두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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