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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

완벽하게 잊고 있었다.

hyotella 2022. 10. 29. 23:02

 

무엇을 이야기 하냐면, 바로 이 곳. 

매일 글을 쓰는건 어려워도, 달에 한번은 내 생각을 적겠다고 다짐 했건만,

역시나 나는 나약하고 게으른 인간이다. 

 

9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지만,

10월이 지나가려고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기는 마지막 주다.

 

업무적으로 너무나도 피곤한 상황들이 몰려오지만, 업무가 많은 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치만, 요근래 감정적인 부분으로 인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서랍 속 사직서를 자꾸 만지작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사실 이번주 월요일 출근부터 그랬다. 저저번주에 수련회에 다녀와서 너무 행복했는데, 

일주일을 채 넘긴 시점에서 내 실수가 아닌, 직접적인 이유 없이, 윗사람들의 감정싸움과 정치싸움으로 피를 보고 있다.

 

사람들은 왜 자신은 상처받거나, 감정적으로 힘든걸 싫어하면서

앞뒤도 보지 않고 감정적인 싸움에 죄없는 사람까지 몰고 가는지 알 수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떠나는 것 외에 없는 이 회사 생활에서 나는 도대체 언제까지 버텨야 하며,

어디까지 내 삶의 고난으로 여기면서 버텨내야 하는지 누가봐도 나는 내일 예배때 펑펑 울거다.

(그게 위로의 눈물일지, 납득의 눈물일지 모르겠지만)

 

하루 빨리 이 감정의 싸움에서 무뎌지던지, 

적극적으로 감당을 해내는 방법을 찾던지, 해결방법이나 피해 갈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치만 그래도 지금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이니, 

기도가 되지 않아도 다양한 방법으로 음성을 듣는 수 밖에....

 

이렇게 나의 마음 가운데 주일 말씀을 기대하게 하고, 주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 감정은 참 좋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제목을 만들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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