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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멋진 에세이로
지극히 기가 막히는 인도하심 본문
2024년 5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가지고 있던 모든 힘을 빼야만 했다.
내 욕심이 담겨 있던 작은 부분부터 내가 꿈꿀 수 없는 현실을 뛰어넘어야 하는 믿음의 여정 앞에
다른 무엇이 아닌 ‘태도’와 ‘자세’를 새롭게 하기로 마음 먹게된 결정적인 예배가 있었다.
아이러니하게 작년 1월 교회에서 말씀이 선포된 후 부터 매순간 떠올리려고 노력했던 “halok v’gadol”
한국어로 ’돌파와 확장’ 이라는 뜻인데, 외부집회에서 다시 한번 듣게하신 말씀이었다.
그 시점의 내 모습을 돌아보면 돌파와 확장을 꿈꾸기도 전에 보여지는 현실의 상황으로 한없이 크게 낙담되는 상황으로
어떠한 태도도 자세도 취하지 못하고 있었고 주어진 ‘돌파와 확장, 은총’이라는 키워드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었다.
집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의 ‘태도’와 ‘자세’를 냉정하게 돌아보기 시작했다.
‘가정에서의 내 모습, 맡겨진 모든 것 앞에서의 내 모습, 주어진 관계 안에서의 내 모습’
솔직하게 말하면 어느 하나도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대하고 있는게 없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을 통한 나의 ‘태도’와 ‘자세’를 되돌아 볼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다.
그때 가장 먼저 구했던 것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다음스텝에 대한 구체적인 인도하심이었는데
평상시라면 내가 떠올리지 않을 영역을 생각하게 하셨고, 마음 안에 불편함은 있었지만
그 인도하심 앞에 내 마음의 태도와 자세를 구별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던 중 아웃리치 시즌이 찾아왔다.
당연하게 주변 모든 사람들은 내가 작년에 다녀온 선교지를 다녀올 것이라는 마음이었다. 나조차도 그랬다.
그러나 새로운 곳으로 인도하셨고, 결론적으로 그 모든 순간이 나에게 필요한 은총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찾아왔다.
어느 정도냐면, 기존에 알고 있던 ‘평안’의 사전적인 의미가 아닌, 내가 누린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의미로 나에게 정의됐다.
다녀와서 한동안 그 평안안에 잠식되어 기쁨으로 넘쳤다. 새로운 자세와 태도로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아웃리치를 다녀와서 한 달이 된 시점. 잊고 있었던 다음스텝에 대한 첫 마음을 다시 떠오르게 하셨다.
실제적인 부르심에 대해 이제는 미룰 수 없는 액션이 필요했다. 순종으로 나아갔을때 누리고 있던 평안과 기쁨이 사라질까 두려웠다.
이성적으로는 이미 주어진 마음 앞에 나아가야 한다는 굳은 의지가 있었지만, 마음안에 명확하게 답을 내리기 어려웠다.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이 마음을 나누고 확신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치만 한편으로는 이보다 더 정확한 인도하심앞에 더 이상 묻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매일 주어지는 말씀과 모든 상황, 사람을 통해 분명한 확신을 주셨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섬세하고도 완벽했기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아갔다.
그 결과 인도하심과 계획은 명확했다. 모든 길을 열어주셨다.
나는 연약 of 연약한 사람이라 언제나 두렵고 떨림이 있지만,
존재를 향한 사랑 그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그 사랑 앞에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어진 순간 앞에
새로운 ‘태도’와 ‘자세’로 허락하신 약속, 임재를 구하며 나아가보려고 한다.
shalom !